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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쭐"은 좋은 일을 한 가게나 사람에게 고마움과 응원의 의미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후원금을 보내는 새로운 소비 문화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돈'과 '혼쭐'이 합쳐진 말로, 본래 ‘혼쭐나다’의 부정적 의미를 역설적으로 변형하여 ‘돈으로 혼쭐낸다’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정의로운 행동에 대한 대중의 긍정적 반응이 ‘돈쭐’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죠.
1. 돈쭐 뜻
"돈쭐"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사람이나 업체를 칭찬하고 지지하기 위해 돈으로 보상하는 행동입니다. 예를 들어, 올바른 소신을 지킨 가게를 찾아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후원하는 것이 대표적인 돈쭐 사례입니다.
뜻: 정의롭거나 착한 행동을 한 가게에 감사와 응원의 의미로 소비(돈)로 보답하는 행위
유사 표현: 선한 소비, 착한 소비, 응원 소비
관련 신조어: 플렉스 소비, 보복 소비, 요즘 것들 소비
2. 돈쭐 유래
"돈쭐"이라는 단어는 ‘돈’과 ‘혼쭐나다’의 합성어로, 부정적인 상황에서 쓰이던 혼쭐을 반전시킨 형태입니다. '잘했다'는 의미의 칭찬을 돈으로 보상하겠다는 대중의 소비 응원이 담긴 표현으로,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착한 소비 문화를 조명하면서 등장한 용어입니다.
3. 돈쭐 예시
돈쭐은 특정 사건이나 소식에 감동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선행한 업체에 매출로 보상하는 행동입니다. SNS를 통해 ‘돈쭐내러 간다’는 말이 퍼지며 가게를 응원하는 문화로 발전했습니다.
† "일본 고객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독도 그림을 지운 포장을 거절한 업체가 돈쭐을 맞았다."
† "소외계층 아동을 돕는 착한 가게에 시민들이 돈쭐을 냈다."

4. 돈쭐과 돈줄 차이
돈쭐과 자주 혼동되는 말로 돈줄이 있습니다. 발음은 같지만 전혀 다른 뜻입니다. 돈줄은 ‘돈을 융통하거나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 연줄 또는 경로’를 의미하며, ‘돈줄이 끊기다’처럼 사용됩니다.
돈쭐: 좋은 일을 한 가게에 소비로 보답하는 신조어
돈줄: 돈을 융통할 수 있는 연줄이나 자금 경로
"돈쭐"은 선한 소비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영향력을 반영하는 신조어로, 단순한 소비를 넘어서 공동체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